약 30cm 정도의 꽤 묵직하게 잡히는 나무 지팡이
손잡이 부근에 붉은 빛을 띄는 보석이 박혀있다.
필요에 따라 긴 봉처럼 늘려 사용하기도 한다.
[호탕하고 장난스러운]
세상에 불만이 많은 듯 사나운 인상과는 다르게 입만 열면 깬다의 표본.
감정에 숨김없이 표정으로 전부 드러나고 상대의 짓궂은 장난도 잘 받아치며
작은 일에도 금방 입꼬리가 올라갈만큼 웃음이 많고 웃음소리도 시원스럽다.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다분해 먼저 얄밉게 장난을 걸고는 능청맞게 군다.
자신을 어떻게 보던, 타인의 시선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활동적인]
놀거나 장난칠 때의 활동량은 많지만 평소엔 필요이상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수다스러운 편도 아니다보니 주변에선 얌전한 아이로 인식된다.
움직인 만큼 쉬어줘야 하는 자신만의 룰이 있어 충분한 휴식이 취해지기 전까진
뭔가를 시키면 뭉그적 거리면서 귀찮아하는 티를 마구 뿜어내지만
책임감은 있어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낸다.
[직관적인, 즉흥적인]
깊이 생각해보기엔 머리회전이 빠른 편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힘들다 싶으면
제 감을 믿고 행동으로 먼저 보여준 뒤 납득시키는 행동파.
사고회로가 단순하다보니 서슴없이 행동하다 종종 화를 입기도 하지만
한번 의심을 가진 부분에선 꽤나 신중해지는 편이다.
웬만한 일엔 잘 놀라지 않는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
[다혈질]
쉽게 욱 하지만 겉으로 화를 표출하지 않고 속으로 삭이지만
마음에 두지않고 금방 털어버리는, 단순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토라지거나 다툼 시 먼지 입을 다물어버려 상대의 화를 더 돋구기도 한다.
자신의 잘못일 경우, 어떻게든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애쓰는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답답하거나 머릿속이 복잡해질 땐 찬 공기를 쐬며 머리를 비운다.
[승부욕이 강한]
티를 내진 않지만 자신있어하는 분야의 승부를 겨뤘을 시 지는 것을 끔찍히 싫어한다.
반드시 만회하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아 다시 도전장을 내밀 만큼
승부 앞에선 의욕이 넘치고 자존심이 세다.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상대와의 승부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존경심을 내비친다.
승부욕 못지않게 질투심도 강한 편.
- 라 벨 메종의 '졸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해가 뜨고 질 때까지 음악이 끊이지 않는 좁은 골목길의 작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냈다.
- 현재는 루나마법학교 근처에 하숙집을 얻어 통학 중이며
근처 베이커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몸에서 빵냄새가 풍긴다.
- 다양한 악기연주에 능하고 노래도 즐겨 부르지만
남에게 들려주기엔 부끄러워해 조용히 흥얼거리다
안 부른 척 시치미 떼기도 한다.
- 추위에 약하지만 기본적으로 몸이 튼튼해 쉽게병을 앓진 않는다.
병을 앓더라도 짧은 기간 크게 앓고 금방 회복하는 편이다.
- 잠이 많아 수업시간에 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깊이 잠들었을 땐 죽었나 싶을 만큼 미동도 없이,
누가 업어가도 모를 만큼 잘 깨지 않는다.
- 꾸준한 집중력이 부족해 늘 벼락치기로 공부하지만
그에 비해 성적은 그럭저럭 잘 유지하는 편이다.
비행마법에 재능을 보이며 요즘 비행 스포츠에 관심을 보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