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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희생적인 다정함.

기본적으로 희생적인 다정함을 가지고 있다. 다정하고, 다정하려고 노력하던 것들은 이미 습관으로 굳혀졌다. 정이 많은 것도 여전했으나 요즘 따라서는 계속 이렇게 정을 붙여도 되는 것일까?라는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정에 휩쓸리기 쉬웠던 성격은 무언가에 가로막혀 스스로 선을 만들고 경각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오는 말들은 언제나 다정하다.

02. 진실과 믿음 앞의 타협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다.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일에 나서야 하는지에 관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말이다. 어느 정도 크고 나서는 세상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더 이상은 무턱대고 나서지 않게 되었다.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다는 것과 제 위치를 깨닫게 된 이후의 변화였다. 그러나 여전히 상대에게 믿음을 주려고 노력한다. 믿음과 신의야말로 자신의 모든 것이라 말할 만큼.. 제 사람에겐 언제나 진실된 믿음으로서 다가가려 한다. 상대가 자신의 편이 되어주기까지 인내를 가지며 그 곁에서 먼저 신의를 주며 기다린다.

 

03. 속을 알 수 없는 사교의 달변가.

예전과 다르게 더욱 나긋해진 말투와 목소리. 위치도 그렇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단정하고 고상한 말투를 쓰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주 바라보던 눈은 더이상 마주보지 않고 다른 곳을 보게 되었다. 자신에 관해서는 어릴 때도 많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걱정스럽게 티 나던 태도를 고친 듯하다. 더욱이 제 속의 깊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제 약점이 들킬 것 같으면 유순하게 넘어가거나 웃음을 짓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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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후작으로서의 달렌시.

 

후작이 되기 전까지는 학업에 집중하며 보내다가 19세가 된 해에 아르카델트 후작부부가 무역건으로 인해  다른 국가로 떠나는 도중 바다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후 그들이 탔던 배의 잔해 등도 찾을 수 없게 되었고 가문 내에서는 후작부부의 사망 등 여러 일을 복합적으로 해결하느라 소란스러워졌다.

그로 인해서 떠밀리듯이 유일한 후계였던 달렌시가 후작 작위를 잇게 된다. 애매한 시기에 작위를 잇게 되자 아르카델트의 평판이 위태로워졌고

아무리 달렌시의 능력이 좋다하더라도 운이 따라주지는 않았다.

또한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후작이 된 결과일까, 자신이 후작에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나마 달렌시가 할 수 있던 것이라고는 아르카델트 영지 내의 세금조절 및, 복지와 보육원을 설립하여 그나마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데에 일조했다는 것 뿐.

어릴 적엔 인생의 오르막길만 보고 자랐었다면, 현재로서는 내리막길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달렌시의 능력에 의심을 품은 방계 친척 및 가솔들이 달렌시에게 다른 가문과의 약혼 및 결혼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02. 달렌시에 관한 정보

 

여전히 마법사와 마법에 관해서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릴 적보다는 덜 한 느낌이다.

실제로 마법사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어린 날의 추억, 한 겨울밤의 꿈이라고 생각하며 현실에 집중하려고 한다.

마법세계에서 돌아온 이후로 저택 근처에서 만난 길고양이 한마리를 기르고 있다. 회색 고양이에게 '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고양이 앞에서는 세상 상냥한 표정으로 고민이야기를 할 때도 있을만큼 편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아마 앨런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앨런에게 받은 선물들은 보석상자안에 잘 담아 두었다.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앨런의 마법주문. 앨런이 마법을 쓸 때마다 혹시나 해서 기억하고 있었던 것은

달렌시가 용기가 없어질 때마다 외우게 되는 마법 주문이 되었다.

실제로 마법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 번 읊고 나면 기분은 꽤 나아진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같다.

수많은 일과 스트레스 때문일까 건강은 꽤 그리 좋지 않다. 겨울만 되면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주치의를 만나는 일이 잦아졌다.

이 때문인지 안그래도 여려보이는 이미지에 병약하다. 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서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위태로움에 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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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을 상징하는 꽃은 라일락 [보라색]

 

아르카델트 家

화려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보랏빛 라일락은 겨울이 오자 빛을 잃어간다.

달렌시가 19살이 되었을 때, 아르카델트 후작부부가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후작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는 달렌시가 후작의 작위를 이어서 가문과 사업을 총괄하는 중이다.

여전히 향수 산업으로 유명하지만, 달렌시가 후작이 된 이후로는 전 후작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내고 있다.

가장 큰 예로 후작부부가 진행하던 무역건이 엎어졌다는 것이 아르카델트의 큰 손실이었다.

또한 향수 '셰히'에 관한 20주년(달렌시의 20세 생일) 파티에서도 달렌시를 후작으로 인정하지 않는 가솔과 친척들이 몇 있었기에 그에 관한 곤혹도 지금까지 치르고있다.

사람들은 달렌시를 두고 어머니가 닦아놓은 길을 고스란히 걸어가는, 그림자에 가려진 명예롭지 못한 후작이라고 일컫었다.

젊은 후작이 이끄는 가문은 곧 무너질 것이다. 라는 소문이 퍼지자 마르세유 아르카델트 영지 내의 주민들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로 인해, 복지와 보육원을 설립하여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은 해보고 있으나..

겉으로는 수요도 공급도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태라는 게 아르카델트의 현 실상이다.

달렌시가 조금만 더 권위적이었더라도 이렇게 흔들릴 일과 작위를 위협받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라는 것도 세간의 평판이었다.

연보라색 머리카락, 무릎까지 오는 길이로 꽤 길다.갈색 리본으로 반묶음을 한 상태.

짧고 약간 짙은 눈썹에 분홍색 눈을 가졌고 언제나 웃는 상이었던 분위기는 차분해졌다.

목에 초커는 10년전 마법사 앨런이 자신에게 선물해주었던 매개체,

발을 덮을 정도로 긴 드레스와, 겨울용 반투명한 로브를 걸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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