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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타고나기를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선뜻 나서서 도와주는 편. 어릴 때는 잘못될까 걱정만 앞선 탓에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별 거리낌 없어졌다. 남들의 웃는 얼굴을 보는데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신중한.

두번 세번 생각하고 움직인다. 무슨 일이든지 철저한 사전준비는 원칙이자 버릇으로 굳어져, 평소 시간낭비하는 일이 잘 없다. 자잘한 일상생활에서부터 직업적인 부분까지, 절제된 신중함은 식의 삶에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유있는. 

우왕좌왕 할 시간에 하나라도 준비를 더 하자는 생각으로 십 년을 살아와서 그런지 웬만한 일로는 당황하거나 조급해하지 않는다. 그런 성격에 잘 웃기도 하고 말투도 나긋나긋한 편이라 느긋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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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마법 선수 (플라톤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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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상시 모습                                      ▲비행시 모습(밑에서 바라봄)

털들이 서로 묶여 새의 모습과 유사해지고 표면이 매끄러워져 비행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화한다.

역대 플라톤 우승자들의 지팡이에 견줄 만한 스피드와 정확성을 갖고 있지만,

가해지는 마력량의 미세한 변화에도 요동치며 움직일만큼 민감한 타입이라 사용하는 사람이 그에 맞는 철저한 컨트롤을 구사할 수 있어야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호씨 가문에서 비행마법 특화 지팡이 제작으로는 따를 자가 없는 장인에게 거금을 주고 사들였지만, 계산보다 직감을 믿는 호씨들과는 상성이 맞지 않는데다 빗자루와는 사뭇 다른 원형의 모습 탓에 선뜻 원하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은 제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불량품 취급받고 창고에 방치되었다가 도저히 가망이 없어보이는 식에게로 넘어갔다.

량과의 갑작스런 이별 이후 오랫동안 상심이 컸다. 길을 잃었는지, 사고를 당하지는 않았는지 오만가지 걱정으로 끙끙 앓은 끝에 다다른 결론은, 량을 믿기로 한 것이다. 언젠가 네가 돌아오는 날 더 용감해진 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해 왔다.

 

자신도 모르는 새 고소공포증이 크게 완화되어 있었다. 학교로 돌아간 날 몇 차례 시도 끝에 지팡이도 무리없이 띄울 수 있었고, 그러다가 자연스레 플라톤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두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혀를 내두를 만큼의 연습 및 연구를 거듭하며 스물스물 랭크를 올리다가 수년이 지난 현재 매 경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될 만큼 월등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경기 스타일은 물 흐르듯 깔끔한 주행. 스타트가 유별나게 빠르지는 않지만 장애물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는듯 일말의 오차 없는 비행경로로 인해 경기 후반에는 언제나 선두로 치고 올라와 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비스킷과 사과사탕. 경기 전에 둘 중 하나는 꼭 먹는다. 어쩐지 자신감이 솟아난다나.. 우승 세레모니로는 항상 사과모양 망토 장식에 입맞추는 탓에 팬들에게 사과를 가장 많이 선물받는다.

 

가끔 울적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혼자 샤르망에 가 열기구를 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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