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친절하다. 말투는 부드러우며 행동 또한 매너있다. 다정하고 긍정적인, 언제나 먼저 손 내미는 진입장벽 낮은 성격.
어떤 상황이든 잘 적응하며 수용력이 강하고 사교적이다. 때문에 언제나 주변이 사람들로 북적대며, 웬만한 부탁에는 곧잘 응해주어 거절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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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원만히 호감가는 대외적 모습을 유지하는 데에 다소 강박적이다.
본 성격은 보여주고 싶어하는 성격이랑 상당히 거리가 있다. 딱히 정 많은 성격도 아니고 빈말로라도 긍정적이라곤 말 못 할 사고방식.. 항상 최악의 경우부터 가정하며 사람을 잘 믿지 않는다. 믿는 것은 자기가 인정한 극소수의 몇 명 뿐으로, 그나마도 약간만 자기를 배신했다 느끼면 바로 낙인 찍어 밀어놓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주변에 사람이 많으나 본인도 많다고 느끼고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언제나 먼저 손 내밀지만 본인에게 내밀어진 손은 잘 믿지 않으며, 웬만한 도움 요청엔 곧잘 응해주지만 본인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음. 그런 주제에 외로움을 심하게 타서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여러모로 피곤한 성격.
무역상
전체적으로 상아를 깎아 만든 것 같은 질감의 지팡이. 검처럼 꾸며져 있고, 손잡이 윗 부분에 푸른 색 보석이 박혀 있다.
검집 같아 보이는 가죽 케이스에 넣어 허리에 매고 있으나, 장식일 뿐 실제로 날은 없다.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마법사 아이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동화 이야기를 해 보자. 옛날, 아주 옛날엔 바다에게 사랑받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지.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햇살 같은 금발과 황금안. 그들이 탄 배 앞에서는 파도가 사그라들고 비바람이 멈추며, 사나웠던 태풍도 순식간에 잠잠해지는 기적이...
[헨드릭]
헨드릭의 성을 이어받은 마법사들은 대대로 바다에 관련된 마법들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으로 역사가 깊으며, 가문에서 배출해낸 마법사들 대부분이 해상무역을 통한 사치품의 유통과 판매직에 종사중이다. 때문에 마법사 세계에서 헨드릭이라는 성은 (성보다는 브랜드 명 같은 느낌으로) 유명한 편이다. 위 이야기를 통한 신비한 이미지를 내세워 유통하는 사치품들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것에 집중함.
[기타]
- 완벽한 헨드릭으로 자랐다. 상단의 걸어다니는 홍보판으로 손색이 없다.
- 장신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갈아치우나, 붉은 색 보석이 박힌 낡은 반지는 바꾸지 않는다.
- 여전히 인간 세계에 관한 책과 물건들을 수집한다. 이제 어린아이가 아닌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