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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명랑함이 한층 빠진 분위기가 되었다. 호기심 어렸던 눈은 마치 현자의 눈마냥 깊어졌고

매사에 조용하고 차분하다. 더 이상 어릴때처럼 생각이 많지도 않다. 

마치 무거운 비구름이 된 것 마냥 기품있고 여유로운 걸음걸이에, 말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사람들도 그의 실력에 항상 찬사를 보내지만 이면으로는 재영을 골방에 틀어박힌 수상한 괴짜라며 수근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공과 사를 정확히 구분하기 때문에, 트러블에 휘말리는 일도 없고, 마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얘기는 정말 그것이 그치기 마련이다.

여전히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겁이 없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어렸을 때 보다 더 위험한 인물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는 이제 본인이 추구하는 일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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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공

마을사람들에게 '눈 먼 시계공'으로 유명하다.

재영은 못 고치는 시계가 없기로 소문이 자자하면서도, 그에게 수리를 받고 난 시계들은

더욱 아름답고 부드러운 초침 소리를 냈다.

어릴적 일했던 시계공방의 주인에게서 오래 배우다가 그가 죽고 난 뒤 가게를 물려받아

일을 계속하게 되었고, 곧 있어 다른 곳에 새로운 작은 가게를 내어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그의 시계방에는 큰 리스크를 무릎쓰고

본인이 원하는 과거로 딱 한번 돌아갈 수 있는 마법이 걸린 시계가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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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의 누나의 바람대로, 그의 시력은 거의 세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특수하게 맞춘 안경을 써야 겨우 형체를 흐릿하게 알아보는 정도이다. 재영은 본인이 그렇게 된것에 대해 크게 낙담하지 않는다.

이제 재영은 조금 더 단정한 모습을 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머리도 더 이상 헝크러진 채가 아니고, 양말을 짝짝이로 신는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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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산형태의 지팡이.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여러보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 한 동안 작업에만 몰두해 밖에 잘 나가지 않는 기간에는

우산살과 원단을 빼고 기본 지팡이 형태로 사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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