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통성 있어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련해진 느낌도 있지만 그에 더해 어딘가 능글맞아 보인다.
예전에 비하면야 어느 정도 스스로를 내보이며 다가가기 편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렇다고 무작정 받아들이지도 밀어내지도 않으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잘 빠져나가 적정선을 지킨다는 느낌이다. 자칫하면 그런 그의 태도가 다소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잘 조절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에도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지만 여전히 어느 한구석에는 그 서투름이 남아있는 듯해 예전부터 그를 알아온 가까운 사람들 눈엔 귀여워 보인다나.
여전히 고지식한
여전히 고지식한 면을 가지고 있다. 별거 아닌 일이라면 다른사람의 일에 굳이 참견하지않고 못 본 척 넘어가기 일쑤지만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 사람의 잘못된 선택을 해 곤란해질 것 같으면 알아차리지 못하게 옆에서 도와주려고 애쓰기도 한다.
그의 생활 전반에 쓰이는 대부분의 지식들은 모두 책에서 얻어온 것으로 책은 그의 작은 세계를 넓혀 줄 수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었다. 요즘도 어릴 때 습관이 남아있는지 시간이 남을 때마다 손엔 책이 들려있다.
고집쟁이
나름 스스로 정해둔 룰이 있기 때문인지 그 고집또한 세다. 늘 시큰둥하거나 덤덤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어딘가 뻔뻔하고 당당해 보이는 구석도 가지고 있다.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일엔 매우 열정적이나 그 외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는다.
덕분에 흥미 있는 분야인 천문학에 대한 지식은 제법 방대하기에 전문가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며 어떤 형태로든 내놓는 결과물은 그에게 들리는 잡음들도 한 번에 재울 만큼 봐줄만 했다.
집중력 역시 뛰어난 편이라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면 주변에서 무슨 소리가 나도 잘 듣지 못한다.
국가 마법사. 인간세계로 치면 공무원과도 비슷한 직업이다.
보안과 치안을 위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인간이 마법 세계로 넘어왔을 시 제일 먼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지팡이의 길이는 170cm 정도.
보기보다 가벼워 휘두르는 데에 크게 불편함은 없는 편이다.
-10살 때부터 지내온 조그마한 저택에 여전히 혼자 지내고 있다.
-학문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관심이 많은 편이며 성적도 좋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곧장 국가 마법부에 취직하였다.
-말투는 나긋나긋한 편으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로 말한다. 적당히 듣기 좋을 정도로 낮은 목소리는 대화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할 정도이다.
-보기와 달리 아주 날렵한 편으로 꾸준히 운동도 해오고 있으나 평소엔 어딘가 느릿느릿 굼뜨다.
-음식은 가리는 것 없이 대부분 다 잘 먹지만, 푸딩이라든지 말랑한 식감을 가진 요리와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읽거나 다른 일에 몰두하여 식사를 거르는 편이 잦다. 스스로 자기관리는 잘 되지 않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