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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 페어 오너님 지원입니다.)

걸핏하면 붕붕 떠오르는 복실복실한 곱슬 머리카락. 눈가까지 흘러내리는 검정에 가까운 남빛 머리카락을 최대한 빗질해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시무룩한 양 가볍게 쳐진 짙은 눈썹에 비해 쌍꺼풀 진 눈매는 삐죽하게 눈꼬리가 들린 눈매를 지녀 다소 대조적인 묘한 인상. 선명하고

채도가 높은 노란 눈동자는 좀처럼 사람을 마주 보는 법 없이 낮게 깔려 있다.

눈매 아래로는 석양마냥 거뭇하게 그늘이 깔리기 시작하는 전조가 들여다 보인다.

굳게 다물린 입매. 이목구비는 앳된 그것임에도 전체적으로 음울하거나 무뚝뚝한 인상이다.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체격. 14살은커녕 걸핏하면 조금 큰 초등반으로도 오해받는다. 어디를 가든 대부분의 시간을 교복차림으로 다니며,

구김없는 교복은 흠없이 단정히 차려입고 다닌다. 칼처럼 떨어지는 외곽선. 어디에서나 고요하고 어떤 순간에도 유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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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님 @peachppuff 커미션입니다.)

 

길이 185cm 정도 되는 장신의 지팡이. 까마귀처럼 새카만 색채.

 

아래쪽에서 15cm 떨어진 부분부터 150cm 가량의 몸체 부분은 네모난 격자무늬가 어지럽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150cm 즈음부터는 네 쌍의 날개 구조가 지팡이를 휘어감듯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깃털 날개라기보다 골자에 얇게 가죽을 씌운, 박쥐 날개 같은 형태.

이 때 튀어나온 부분에 구멍을 내고 고리를 여럿 달아 양쪽에 와인색 천을 늘어뜨렸다. 천은 90cm 정도의 직사각형으로 끝에 마법진이 그려진 모양새.

지팡이를 휘감아 오르던 날개들은 지팡의 윗부분의 별모양 마력석을 감싸려는 듯한 형태가 된다.

이 날개들이 비행을 하거나 우산으로 사용하기 위해 마력을 불어넣으면 펼쳐지는 식.

지팡이 윗부분의 중심에 자리잡은 별모양 마력석은 뻗어나가는 햇빛을 연상시키는 구조물과 날개들에 엉성히 싸여 있다. 색은 붉은색. 

지팡이 가장 아래쪽은 마찬가지로 작은 마력석을 박아넣어 날카롭게 마감한 형태.

선득하게 생긴 외관에 비해서는 가볍지만 그 훤칠한 길이 탓에 평소에는 소지하지 않고 필요할 때 소환하는 형식을 자주 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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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떼르넬 외곽 출신 마법사. 평범한 마법사 가문 태생임에도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또래보다 마력의 크기가 비대했으며

지능 또한 뛰어나 쟈클레인 핏줄을 타지 않은 게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집안의 기대에 떠밀려 6세가 되기 무섭게 루나 마법사 학교에 입학했다.

현재는 중등반. 당장은 경험부족과 기력적 한계로 인해 성인 수준의 마법까지는 운용할 수 없으나 이후 성장했을 때 어떻게 될 지 부모 측의 기대가 크나크다.

 

안타깝게도, 이런 기대와 다르게 집안은 개판오분전.

값비싼 마력석을 수집하는 일에 재산을 탕진하다 못해 수천 드봉의 빚까지 내어 도망간 부친에 자유분방한 모친은 육아에 일절 관심 없음에도

형제자매는 한 손 가득 꼽히도록 많아 집안 자체를 그가 끌어나가야 하는 상황. 가족이 멀쩡히 있는데도 지팡이를 마련해 주지 못해 스노우 마법사의 결정을 받았을 정도다.

남의 뒷치다거리는 진력이 나도록 익숙하며 항상 가족들을 짊어지고 있다는 책임감 아래에서 숨가쁘게 산다.

 

- 몸쓰고 힘써야 하는 일을 제하고는 다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팔방미인. 선천적으로 타고난 마력과 명석함도 있지만

주변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강박이 어마어마하게 영향을 끼쳤다.

어렵다는 비행마법은 10세가 되자마자 일찍이 면허를 발급받았고 변신마법이나 지급받은 지팡이의 운용법에 대해서도 무섭도록 빠르게 배워나갔다. 

성적 또한 상위권. 이대로라면 17세에 조기 졸업도 무리 없어 보인다.

 

- 이렇듯 무슨 일이든 잘하지만 사람의 부탁을 좀처럼 거절하지 못하고 타인을 돌보는 일에 의무적으로 특화된 성격 탓에,

학교에서는 친구들 심부름을 해주거나 숙제를 대신 해주는 웃지 못할 상황도 간혹 벌어진다.

본인은 하기 싫어도 당연히 자기가 해줘야 하는 일로 생각하는 모양. 또래에 비해 자그마한 체격인 것도 그를 이런 포지션으로 만드는데 한몫한다.

 

- 중등부가 되자마자 심부름부터 공예, 보조까지, 주변의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란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도맡아 하고 있다. 항상 돈이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일한다.

제일 좋아하는 아르바이트는 교열이나 사서 아르바이트.

학구열이 제법 깊고 실험정신도 왕성한 편이나 현실과 의무를 제쳐가며 추구한 적은 없다.

 

- 변신한 모습은 포근포근해보이는 아기양. 목을 감는 리본은 식별용 장식이다.

아기양치고도 자그마하기 때문에, 거북이에게 부유할 수 있는 마력석을 묶어 위치를 표시하는 것처럼 마력으로 리본을 감아 자신이 여기에 있음을 알린다.

 

- 인간들에 대해서는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쪽이다. 부정하고, 무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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